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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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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스페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관광대국 스페인이 다음달 마침내 빗장을 푼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다음달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은 국적에 상관 없이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시도 필요 없이 24일부터 입국이 허용된다.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어린이는 접종을 완료한 성인과 동반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관광대국 스페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오기 전인 2019년 기준 8350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2020년 관광객은 전년 대비 77% 급감한 1900만명에 불과했고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스페인 당국의 올해 목표는 약 4500만명이다. 이는 2019년의 절반 수준이다.